‘힙합수저’ 트레저 본캐 귀환, YG 정공법 제대로 통했다

2026-06-14 06:51 pm

[뉴스엔=황혜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뿌리인 정통 힙합으로 돌아간 ‘힙합 수저’ 트레저의 ‘본캐'(본 캐릭터) 귀환이 제대로 통했다.

트레저는 6월 11일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4집 타이틀곡 ‘IF I'(이프 아이)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는 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2막에서 오롯이 ‘YG 정통 힙합’을 전면에 내세워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1위 발표 후 트레저는 “트레저 메이커 감사하고, 멋진 노래를 써주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님께 감사하다”며 “데뷔 때부터 약속했듯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데뷔 후 음악방송에서 수 차례 1위에 올랐으나 생방송 무대에서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멤버들과 팬들에게 한층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라이브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가 제대로 빛을 발했다. 트레저는 현장 팬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며 객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앙코르 무대 영상이 업로드되자 각국의 팬들은 저마다의 언어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힙합이라 환기된다”, “힙합은 YG 성공 공식” “힙합 무대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음악방송 앙코르 무대의 정석”, “앙코르 무대가 아니라 콘서트 같다” 등 찬사와 축하를 쏟아냈다.

이번 미니 4집 ‘NEW WAV'(뉴 웨이브)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전면에 나서 모든 트랙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앨범이다. “원래 본캐(본연의 모습)로 돌아가고 싶었다. 정말 힙합을 꼭 해야만 했다”고 밝힌 트레저의 의지에 양현석 총괄이 직접 힘을 보태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팀의 힙합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승부수와 이를 뒷받침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선택이 국내외 차트 성적과 음악방송 1위로 이어지며 성공적인 활동 2막을 연 셈이다.

트레저의 ‘본캐 귀환’ 승부수는 글로벌 차트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10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고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NEW WAV’는 한국의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일본의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1위를 석권하며 한국과 일본 주간 음반 차트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팬덤의 폭넓은 지지가 뒷받침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전곡을 힙합 장르로 채운 과감한 음악적 변신과 첫 영어 타이틀곡 ‘IF I’를 앞세운 새로운 시도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를 증명하듯 트레저의 신보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 13개 지역 1위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고, 타이틀곡 ‘IF I’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른 데 이어 팀 자체 최단 기록으로 1억 뷰를 향해 순항 중이다. SNS를 중심으로 안무 챌린지 또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트레저는 19~2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TREASURE THE STAGE 2026 NEW WAV : 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이후 일본 오사카, 도쿄 등 8개 도시에서 총 20회 규모의 팬 콘서트 투어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