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비 최종우승, 아이돌 랩퍼 새역사 썼다
2014-09-05 01:24 오전
[뉴스엔 김민지 기자] 바비가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월 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도끼-더콰이엇 팀 바비와 양동근 팀 아이언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일찍이 결승에 진출한 바비는 먼저 무대에 나섰다. 바비는 ‘가드올리고 바운스’로 다이나믹한 랩핑과 여유있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가드올리고 바운스’는 실력없는 아이돌 랩퍼들을 비판하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바비의 무대가 끝난 후 양동근은 “만날 하던 것”이라며 혹평했고 경쟁자 아이언 역시 “그냥 그랬던 것 같다”며 시큰둥해 했다. 반면 도끼와 더 콰이엇은 바비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후 아이언은 ‘C Da Future’로 반격에 나섰다. 아이언은 헤비메탈과 힙합이 뒤섞인 것 같은 독특한 장르의 ‘C Da Future’로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힙합을 무대로 표현했다. 아이언은 그만의 유니크함으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아이언 무대를 본 더 콰이엇은 “아이언 우승시키는 건 좀 그래 바비가 낫지”라 말했고 씨잼 역시 바비의 우승을 점쳤다. 반면 바스코는 “아이언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관객들의 1차 투표결과 바비가 더 많이 득표했다. 최종적으로도 바비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YG 연습생 바비는 아이돌 랩퍼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201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