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K-팝 女 최단 기간

2025-07-30 09:53 오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전 세계가 점점 더 빨리, 더 높이 뛰고 있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전날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지 약 17일 만이다.

‘뛰어’는 블랙핑크가 발매한 곡 중 총 33번째 억대 스트리밍 음원이다. K-팝 여성 아티스트로 최단 기간 내에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핑크 베놈(Pink Venom)’(17일)과 같은 속도다. 더불어 올해 발매된 K-팝 음원 중 최단 기간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뛰어(JUMP)’는 공개와 동시에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6일 연속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차트 정상을 지킨 것은 물론 발매 첫 주 주간 차트 1위로 직행, 2025년 발표곡들 중 가장 높은 스트리밍 횟수(4475만 9923회)를 달성했다.

스포티파이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돌풍이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Excl. U.S.) 차트 모두 1위를 석권했고, 싱글 차트인 ‘핫 100’에는 28위로 진입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선 18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2025.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