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바통 받은 베몬, 블핑도 맹활약…YG 아티스트 잇단 광폭 행보

2025-10-06 02:15 오후

[마이데일리=이승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 7월 신곡 ‘뛰어(JUMP)’를 월드투어 시작과 함께 공개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와 지난 9월 ‘트메’들을 ‘파라다이스’로 초대한 트레저에 이어, YG 막내가 선배들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일 오후 1시(한국시간) 미니 2집으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WE GO UP’을 비롯해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PSYCHO’, 알앤비 힙합 장르의 ‘SUPA DUPA LUV’, 컨트리 팝 댄스곡 ‘WILD’까지 총 4곡이 수록돼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WE GO UP’은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힙합 기반의 곡으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베이비몬스터의 포부를 담았다. 특히 YG가 자랑하는 힙합 베이스가 강조돼 그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다른 수록곡들 역시 각기 다른 장르적 색깔의 매력을 뽐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압도적인 음악적 역량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베이비몬스터인 만큼, 이들이 펼쳐갈 다음 챕터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월드투어 <HELLO MOSTERS> 중에도 틈틈이 미니 2집 준비를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

세계 무대를 누비며 기량과 자신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베이비몬스터의 또 다른 변신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앞서 트레저는 지난달 미니 3집 ‘러브 펄스'(LOVE PULSE) 속 청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곡들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어나운스를 통해 안무 연습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관심을 촉발한 ‘EVERYTHING’과 타이틀곡 ‘PARADISE’, 수록곡 ‘NOW FOREVER’ ‘BETTER THAN ME’ 모두 사랑받았다.

트레저는 이번 미니 3집으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 2막 활동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로 인사했던 트레저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KSPO DOME에서 2025~2026 투어의 막을 올린다.

후배 베이비몬스터에게 바통을 넘긴 트레저는 일본과 아시아 등 글로벌 팬들과 만나는 또 다른 이어달리기를 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월드 클래스’ 그룹 블랙핑크는 그야말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7월, 한국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약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 블랙핑크는 최근 윌드투어 <DEADLINE>의 반환점을 돌았다.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등 유럽과 북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는 18~19일 가오슝을 시작으로, 방콕과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로 투어를 이어간다.

16개 도시, 33회차로 예정된 월드투어 <DEADLINE>은 대부분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저 진행되며, 전 세계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뛰어(JUMP)’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블랙핑크는 현재 새 앨범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YG 아티스트들의 계속된 활약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25.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