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지드래곤vs태양, 프로듀싱 역량 과시 `이목`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아이돌그룹 빅뱅(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프로듀싱 역량을 과시했다.
27일 오후 10시 케이블방송 엠넷에서 방송된 YG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WIN)’에서는 11명의 예비 후보들이 배틀 무대를 앞두고 각각 지드래곤과 태양의 프로듀싱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A팀을 맡은 태양과 B팀을 담당한 지드래곤이 각각 진중하게 프로듀서로 활약해 이목을 끌었다.
태양은 배틀을 앞둔 A팀에 “긴장하면 진다. 끝까지 설레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A팀 멤버들의 노래 실력에 대해 “화음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무대 뒤에서 태양은 A팀의 화음을 직접 맞춰주고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앞을 보고 음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총괄 지휘에 나섰다.
지드래곤 역시 B팀의 동작 하나하나까지 지도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멤버들에게 “무대 전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또한 “잘하려고 하지마”라며 “지금도 너네 잘한다”고 용기를 북돋았으며, 특히 “너희의 인지도는 상관 하지마”라면서 “내가 인지도가 있잖아”라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WIN’은 국내 대형 기획사 YG가 빅뱅 이후 7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일 남자 아이돌그룹 ‘WINNER’를 선발하는 과정을 10주에 걸쳐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평균연령 20세인 A팀(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 17세인 B팀(B.I 바비 김진환 김동혁 구준회 송윤형)으로 나뉜 YG 연습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공식 데뷔할 ‘위너’의 일원이 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이어간다.
201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