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X태양, 관심과 기대 ‘특급 성과’로 입증했다.
[OSEN=선미경 기자] YG의 힙합프로젝트 첫 번째 주자인 지디 태양(GD X TAEYANG)이 그들을 향해 쏠린 기대와 관심을 좋은 성과로 충족시켰다. 유닛 결성 발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만큼, 그들의 싱글 ‘굿보이(GOOD BOY)’는 공개 직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지디 태양은 21일 0시 싱글 ‘굿보이’를 발표했다. YG의 첫 힙합프로젝트 주자인 지디 태양은 13살부터 함께 YG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호흡을 맞춰온 만큼 환상적인 호흡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곡은 발표 후 주요 음원사이트 10개 차트 1위 ‘올킬’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디 태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 지드래곤과 태양은 이로써 빅뱅 앨범과 솔로 앨범은 물론, 유닛으로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굿보이’는 말레이시가와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베트남 등 7개국 아이튠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주요 언론도 지디 태양 유닛에 주목했다. 미국 퓨즈TV는 20일(현지시각) 지디 태양의 ‘굿보이’ 호평 기사를 실었다. 퓨즈TV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새로운 클럽음악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K팝의 우정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날이다. 역시 최고였다”라고 보도했다.
또 “지드래곤은 빠른 라임의 랩과 센스 있는 브릿지를 넣었고, 태양의 보컬은 후렴을 더욱 고조시켜준다”라면서 “이 둘은 예전에도 태양의 앨범에서 ‘스테이 위드 미’라는 노래로 콜라보를 한 적이 있지만 이 노래야 말로 지디 태양 최고의 노래가 아닐까 싶다”라고 평했다.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굿보이’ 뮤직비디오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공개 8시간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79만뷰, 14시간 만에 130만뷰를 기록했으며, 22시간 만에 200만뷰를 넘어섰다.
미국 음악잡지 하이프트랙(HYPETRAK)은 이번 ‘굿보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적외선 조명의 뮤직비디오 안에서 두 K팝 스타들은 잘 짜인 안무를 보여준다. 강한 에너지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해보자”라고 제안했다.
특히 ‘굿보이’ 뮤직비디오는 2015년 3월 개최되는 제2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를 기념하기 위해 유튜브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는 2015년을 빛낼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정상급 감독과 이들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기회를 마련했는데 그 첫 번째 뮤지션과 영상이 바로 지디 태양의 ‘굿보이’ 뮤직비디오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뮤직비디오 감독인 콜린틸리가 메가폰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1988년생인 지디 태양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끈다.
큰 기대와 많은 관심을 괄목할만한 결과로 입증한 지디와 태양. 극찬받고 있는 두 사람의 음악이 앞으로 또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