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아련 감성도 완벽했다..’EVERYTHING’ 뮤직비디오 호평

2025-09-19 02:37 오후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트레저가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녹아든 ‘EVERYTHING’ 뮤직비디오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19일 공개된 미니 3집 [LOVE PULSE]의 수록곡 ‘EVERYTHING’ 뮤직비디오는 축제 같은 분위기의 타이틀곡 ‘PARADISE’와는 또 다른 서정적인 매력을 엿보게 했다. 특히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연출은 애절한 무드를 자아내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사랑을 주제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랑의 설렘, 이별, 그리고 재회에 이르기까지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담겼다. 여기에 위로를 전하는 멤버들의 우정이 한데 어우러지며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방불케 해 몰입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소정환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사랑하는 상대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장면부터 그간의 추억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긴 눈빛 등의 독보적인 표현력이 감탄을 안겼고, 곡 전반의 밝은 분위기와 대조된 깊은 감정선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감각적 연출은 매 순간 눈을 사로잡았다. 상대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나 물건에 닿을 때 소정환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연출이 신선한 재미를 더한 가운데, 멤버 모두가 함께 푸른 들판을 달리는 모습은 트레저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배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 역시 관전 포인트. 트레저는 후렴구에서 팔을 힘차게 뻗는 동작으로 활기찬 무드를 뿜어냈고, 후반부 ‘I’m dying for you’라는 노랫말에 맞춰 함께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트레저는 지난 1일 미니 3집 [LOVE PULSE] 발매 후 플랫폼을 넘나드는 컴백 활동으로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 이어 이들은 서울 KSPO DOME에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의 공연으로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의 막을 올린다. 이후 일본과 아시아로 향해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2025.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