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빅뱅, ‘코첼라’서 “월드투어 8월 시작” 스포…YG 황금기 열었다

2026-04-21 10:12 pm

[엑스포츠뉴스=장인영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올 한 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빅뱅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글로벌 음악 시장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무대에서 20주년 월드투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두 차례 공연을 통해 건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지드래곤이 직접 “빅뱅의 20주년 월드투어가 오는 8월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의 발표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파급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오랜만의 그룹 무대였음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2026 코첼라 아티스트 5위에 오른 데 이어, 포브스·빌보드·LA타임즈 등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빅뱅의 무대를 일제히 호평하며 변함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빅뱅의 데뷔일은 8월 19일. 20주년을 맞이하는 바로 그 달에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오랜 시간 YG의 음악적 정체성을 대표해온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20주년 행보가 단순한 기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빅뱅의 상승세와 맞물려 YG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잇따라 전개된다. 베이비몬스터는 5월 4일 미니 3집 ‘춤 (CHOOM)’ 발매를 시작으로 6월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트레저 역시 6월 신보 발매와 세 번째 팬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며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여기에 올해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인 새로운 보이그룹까지 더해지면, 빅뱅이 촉발한 흐름이 YG 전체 라인업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빅뱅의 20주년을 계기로 YG 전반의 기조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기존 아티스트의 상징성과 차세대 라인업의 성장세가 어우러지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YG와 데뷔 20주년의 빅뱅이 함께 황금기를 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