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A’ 위너 vs ‘윈B’ 바비, 음원 1위 양분..한지붕 경쟁

2014-08-14 04:29 오후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신예 아이돌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와 래퍼 바비가 음원차트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각 신곡 ‘공허해’와 ‘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양분하고 있다.

이들의 경쟁이 흥미로운 점은 나란히 국내 대형 음반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배출한 신인들이기 때문. 이미 위너는 윈A팀으로, 바비는 윈B팀 멤버로 지난해 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 후 이즈 넥스트’에서 서로 경쟁을 벌인 사이이기도 하다.

지난 12일 0시 데뷔앨범 ‘2014 S/S’ 발표한 위너는 공개 당일 타이틀곡 ‘공허해’로 9개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올킬’을 달성했지만 이틀 뒤 음원을 발표한 바비의 ‘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위너의 ‘공허해’는 공개 이틀째인 14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다음뮤직 등 3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니와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에서 2위, 몽키3, 소리바다 차트에서 3위 등 각종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 곡은 이별 후 공허함을 담아낸 랩이 인상적인 힙합 곡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위너의 송민호와 함께 윈B팀 바비와 비아비가 작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바비는 신곡 ‘가’로 같은 시간 지니와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등 4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멜론과 엠넷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개 직후 스트리밍수가 급증하며 정상을 위협하고 있다.

‘가’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가 선보일 경연곡으로, ‘난 박자 탈 땐 완전히 건방진 귀신 아니면 괴물’ 등의 가사를 담아 경쟁 상대인 래퍼 바스코를 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바비 특유의 묵직한 보이스와 거침없는 래핑이 잘 드러나 있다는 평이다.

한편 가수 에일리가 부른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OST ‘잠시 안녕처럼’은 소리바다, 몽키3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4. 8. 14.